FIFA "브라질, 모든 대회에서 퇴출 위협" 강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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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브라질축구협회에 강력한 경고를 전달했다.
브라질 매체 'UOL'은 26일(한국시간) "FIFA는 국가기구의 브라질축구협회장의 탄핵과 관련해 강력한 서한을 보냈다"며 "만일 브라질축구협회가 FIFA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의 승인 없이 선거를 실시할 경우 모든 국제대회에서 퇴출시킬 것이라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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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브라질축구협회에 강력한 경고를 전달했다.
브라질 매체 'UOL'은 26일(한국시간) "FIFA는 국가기구의 브라질축구협회장의 탄핵과 관련해 강력한 서한을 보냈다"며 "만일 브라질축구협회가 FIFA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의 승인 없이 선거를 실시할 경우 모든 국제대회에서 퇴출시킬 것이라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FIFA가 브라질축구협회에 강력한 경고를 보낸 이유는 '축구가 자국의 법적, 정치적 간섭을 받으면 안 된다'는 규정에 기반한다. 최근 리우데자네이루 법원은 에르날두 로드리게스 전 브라질축구협회장 및 그를 보좌했던 임원들의 해임을 최종 결정했다.
이어 호세 페르디스 법원장을 임시 수장으로 삼아 한 달 내로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를 실시하라고 권고했다.
FIFA는 리우데자네이루 법원의 판결을 브라질축구협회에 대한 간섭으로 정의했다. 따라서 자신들의 승인 없이 협회장 선거를 진행하면 최악의 경우 자격 정지를 고려할 것이라는 매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FIFA는 케니 장-마리와 CONMEBOL의 모세라트 히메네스를 대표자로 한 강력 경고가 담긴 서한을 해임된 브라질축구협회의 사무총장 알치노 레이스에게 전달했다. 두 단체는 페르디스 법원장의 개입을 인정하지 않고 여전히 브라질축구협회 임원들을 대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UOL이 공개한 FIFA의 서면 일부분을 보면 "우리는 내년 1월 8일에 브라질에 공동 대표단을 파견해 이해 관계자들을 만나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브라질축구협회의 자율성에 관한 사항"이라며 "만약 이에 앞서 선거나 임명을 포함해 영향을 미치는 어떠한 결정도 내려서는 안 된다. 이것이 존중되지 않을 경우 FIFA는 해당 문제를 의사결정 기구에 회부해 심의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적혀있다.
브라질축구협회의 모든 대회 퇴출 가능성이 언급되는 이유다. FIFA는 "만약 브라질축구협회의 권리가 정지될 경우 우리가 징계를 해지하기 전까지 모든 권한을 상실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이는 브라질 축구대표팀과 클럽팀이 FIFA 및 CONMEBOL이 주최하는 어떠한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고 못박았다.
이제 선택은 브라질 법원에 달렸다. 만약 차기 협회장 선거를 강행하면 FIFA는 브라질을 월드컵에서 퇴출시킬 전망이다. 브라질은 축구의 나라다. 역대 월드컵에 모두 출전한 유일한 국가이자 통산 5회 우승으로 가장 많이 정상에 오른 강호다. FIFA가 철퇴를 내린다면 브라질은 1년 앞으로 다가온 코파 아메리카는 물론 3년 뒤 북중미 월드컵 출전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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