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마스크 다시 쓰세요…한파 물러가자 '미세먼지'가

김다운 2023. 12. 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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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오는 27일은 기온이 평년을 웃돌면서 포근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쪽에서 유입된 미세 먼지가 대기에 정체하면서 대기질은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동쪽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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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수요일인 오는 27일은 기온이 평년을 웃돌면서 포근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북구 침산동에서 바라본 대구 83타워가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은 26일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0~1도, 최고기온 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며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일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내일(27일)과 모레(28일)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0~3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를 오르내리겠다.

서쪽에서 유입된 미세 먼지가 대기에 정체하면서 대기질은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최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할 전망이다. 그 밖의 동쪽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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