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겨울에 주는 봄 건강선물 얼갈이, 이렇게 드세요"

김우성 2023. 12. 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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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3년 12월 26일 (화요일)

■ 대담 : 오유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네, 그래도 힘들어도 노동시간이 길고 먹고 사는 게 힘들어도 먹고 살아야 됩니다. 말 그대로 진짜 먹고 사는 이야기 준비했습니다. 가장 맛있고 싼 제철식품 무엇인지 농수산식품 정보는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마트에서 눈으로 다 볼 수 없는 것까지 알려주는 시간입니다. 장바구니 생생물가 오늘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오유진 대리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오유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이하 오유진):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네, 화이트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습니까?

◆ 오유진: 네. 잘 보냈습니다.

◇ 김우성: 별로 이렇게 확신할 수 없는 웃음 섞인 답을 해주셨네요. 그래도 오유진 대리님께서 항상 크리스마스보다 더 즐거운 장바구니 시간 말씀해 주시니까요. 기대하겠습니다. 지난주 농산물 가격 보시죠.

◆ 오유진: 네. 최근 강추위 영향을 받은 품목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쪽파와 대파의 경우 한파로 인해 가격이 오름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쪽파의 경우 산지 기온 급하강으로 최근 줄을 이루는 하우스 쪽파, 난방비 상승 등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격은 kg에 1만1145원으로 전주 대비 약 3.9% 상승했습니다. 쪽파와 함께 대파도 가격 오름세에 있는데요. 전라권 중심으로 출하가 되고 있으나 최근 생육 부진 생산 단수 감소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전주 대비 약 20% 상승하면서 현재 kg에 4,513원입니다.마지막으로 다다기 오이 또한 최근 한파랑 강풍 등의 영향으로 기상조건이 악화되면서 출하량이 감소해 오름세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다기 오이는 전주 대비 약 16% 상승해 현재 10개의 1만2430원대입니다.

◇ 김우성: 정말 대파 어제 사러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 동네는 거의 6천 원에 육박하던데요. 보면서 파를 심어야겠다, 키워서 먹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비쌌는데 기상 상황 때문이었군요. 자, 그러면 반대로 좀 내려간 품목 장바구니 지갑 속을 좀 안심시켜주는 품목 알려주십시오.

◆ 오유진: 네. 최근 당근 가격이 저렴해졌습니다. 제주도 겨울당근 재배 면적이 증가하고 작황도 좋아 생산량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현재 kg당 3500원대입니다. 더불어 겨울철 인기 간식인 고구마도 가격 하락세입니다. 전주 대비 약 7.2% 하락한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철 굴 가격도 내림세에 있는데요. 제철로 인해 출하 물량이 증가한 가운데 김장도 종료되고 소비가 급감한 영향입니다.

◇ 김우성: 예. 고구마 가격이 좀 떨어졌네요. 고구마 마탕 오유진 대리님은 좋아하십니까?

◆ 오유진: 네. 좋아합니다. 하하.

◇ 김우성: 하하. 질문을 할 때마다 제가 죄송해지네요. 고구마 맛탕 여러분들 고구마 가격 저렴할 때 좀 만들어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농가에도 도움이 되겠죠. 이번에는 장 볼 때 좀 참고하면 좋을 것 같고요. 과일류 얘기 좀 해주십시오.

◆ 오유진: 네. 최근 정부에서 가계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일부 수입 과일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파인애플, 바나나, 망고 등이 해당되며 연말까지 물가 안정을 위해 할당관세 0%가 적용되어 가격이 내림세에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게 하락한 품목은 파인애플입니다. 지난달 대비 약 20% 하락하면서 개당 평균 6,700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망고의 경우 전달 대비 7.8% 하락하면서 5,533원입니다. 장 보실 때 참고하시어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과일 많이 담아가시면 좋겠습니다.

◇ 김우성: 네. 과일 관련해서는 질문드리지 않겠습니다. 또 당황하실 것 같은데요. 파인애플은 여러분들 육류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화 아주 잘 되고요. 또 여러 가지로 도움이 많으니까 저렴할 때 좀 챙겨서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드시기 바랍니다. 할당 관세도 이번에 처음 배웠네요. 이번에는 다른 할인 행사 소식 있는지 좀 알려주시죠.

◆ 오유진: 네. 이달의 수산물 연말 특별전을 소개해 드립니다. 행사 주요 품목은 명태 고등어, 오징어 굴 등이며 12월 31일까지 수산대전 쿠폰 30%에 자체 할인을 더해서 최대 60%까지 싸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형마트 3사를 포함한 14개 마트와 20여개 온라인 몰에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세부 사항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놀이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연말에 장 보실 때 할인 선물 담아가시고 가족들과 따뜻한 한 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우성: 힘들 때 서민들의 가장 단백질 고등어구이 맛있게 노릇노릇하게 구우면 아이들 어른들 다 좋아합니다. 이런 것들 좀 참고하시고요. 가격 저렴하다고 하니까 명태 고등어 오징어 굴 제가 꼭 마트에서 판매하시는 분 목소리 같네요. 하다 보니까. 잘 구매하셔서 또 알뜰살뜰 맛도 잘 즐기시기 바라겠고요. 제철 농산물도 안내해 주셔야죠.

◆ 오유진: 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소개해드릴 대철 농산물은 얼갈이 배추입니다. 얼갈이 배추는 늦가을에서 초겨울 사이에 씻는 배추로 일반 배추와 달리 속이 꽉 차지 않고 잎의 끝부분이 벌어진 채로 자라서 저장용 김치보다는 주로 겉절이 국걸이용 무침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얼갈이 배추에는 베타카로틴을 비롯한 비타민 A, C, 무기질의 함량이 높고 특히 암 유발 촉진 인자를 억제하는 설프라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암 예방에도 크게 도움을 준다고 하니 추운 겨울에 얼갈이 배추로 얼큰한 된장국 한번 요리해 드시는 게 어떠실까요?

◇ 김우성: 좋습니다. 자연의 섭리네요. 얼갈이 배추 겨울에서 봄까지 먼데요. 이거 먹으면 좀 병도 예방할 수 있고 겨울도 견딜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유진 대리님은 얼갈이 배추 어떻게 드시는 게 제일 맛있습니까?

◆ 오유진: 전 된장국으로 넣어 먹는 게 맛있더라고요.

◇ 김우성: 네. 저는요, 약간 이렇게 잎을 판판하게 편 다음에 몇 장씩 이렇게 빼거나 아니면 칼로 잘라서 부침개처럼 부여 먹어도 맛있습니다. 언제 한번 그렇게 드셔보시길 바라겠고요. 저도 된장국으로도 한번 즐겨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오유진: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오유진 대리였습니다.

YTN 김우성 (wskim@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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