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중고차 시장 바꾼다…카바조, 헤이딜러서 투자유치

고석용 기자 2023. 12.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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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조는 중고차 구매 전 매물 상태가 불안한 고객을 위한 정비사 출장 검수 서비스다.

고객이 카바조에서 점검을 예약하면, 매매 시 정비사가 동행하거나 정비사가 혼자 검수를 진행한 뒤 중고차 매물 상태를 리포트로 제공해 매물 관련 정보가 부족한 고객들의 피해를 예방한다.

피알앤디컴퍼니와 카바조는 이번 투자를 통해 중고차의 판매와 구매 시 고객이 겪는 문제를 해결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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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출장 검수 서비스 카바조가 중고차 판매 플랫폼 '헤이딜러' 운영사인 피알앤디컴퍼니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카바조는 중고차 구매 전 매물 상태가 불안한 고객을 위한 정비사 출장 검수 서비스다. 고객이 카바조에서 점검을 예약하면, 매매 시 정비사가 동행하거나 정비사가 혼자 검수를 진행한 뒤 중고차 매물 상태를 리포트로 제공해 매물 관련 정보가 부족한 고객들의 피해를 예방한다.

피알앤디컴퍼니가 운영하는 헤이딜러는 중고차 판매 시 소유주가 차량의 내외부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딜러들이 가격을 제시하고 원하는 딜러를 매칭해주는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헤이딜러 소속 전문평가사가 소유주를 대신해 차량을 진단하고 경매에 올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그밖에 시장에 나온 중고차 매물의 과거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숨은이력 찾기' 솔루션도 운영하고 있다.

피알앤디컴퍼니와 카바조는 이번 투자를 통해 중고차의 판매와 구매 시 고객이 겪는 문제를 해결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 등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입하면서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기존의 중고차 매매산업에도 새로운 서비스들이 탄생해가는 모습이다.

유태량 카바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더 많은 고객이 카바조를 통해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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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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