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반대로 오영주 중기부 장관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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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야당의 반대로 26일 불발됐다.
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이날 여야의 줄다리기 끝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이재정 산자위원장은 오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상정 불발 배경에 대해 "여야 간사와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계속 협의했지만,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의결에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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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야당의 반대로 26일 불발됐다.
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이날 여야의 줄다리기 끝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반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는 예정대로 이날 회의에서 의결됐다. 안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내년 1월 3일 실시할 계획이다.
이재정 산자위원장은 오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상정 불발 배경에 대해 "여야 간사와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계속 협의했지만,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의결에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야당은 35년간 외교 공무원을 지낸 오 후보자에 대해 중소벤처기업 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 외교부 차관으로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의 책임이 있다는 점 등을 문제 삼고 있다. 지난 21일 시행된 인사청문회에서는 오 후보자의 남편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일한 것이 후보자 지명에 영향을 줬다는 의혹을 부각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김성원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도덕성, 전문성, 직무적합성을 국회가 검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적합이든 부적합이든 청문보고서는 채택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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