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무산…8.8% 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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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손잡고 진행한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가 무산됐다.
26일 MBK파트너스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 2호의 특수목적법인(SPC) 벤튜라는 "이달 5일~25일 진행한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 결과, 838만8317주가 응모해 최소 모집예정수량 1931만5214주(20.35%)에 미달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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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물량 전량 매수 않기로
[더팩트|윤정원 기자] MBK파트너스가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손잡고 진행한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가 무산됐다.
26일 MBK파트너스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 2호의 특수목적법인(SPC) 벤튜라는 "이달 5일~25일 진행한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 결과, 838만8317주가 응모해 최소 모집예정수량 1931만5214주(20.35%)에 미달했다"고 공시했다.
MBK파트너스는 당초 주당 2만4000원에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1931만5214∼2593만4385주)를 공개매수로 사들일 계획이었으나,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 물량이 최소 목표치에 미달하면서 전량을 매수하지 않기로 했다.
MBK파트너스는 사실상 공개매수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22일 관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MBK파트너스는 "지배구조 개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한국앤컴퍼니 상황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공개매수 사안에 대한 주주들의 판단을 존중한다.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공개매수 발표 이전에 벌어진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에 정식으로 조사를 요청해 앞으로 유사한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은 공개매수 발표 전 수개월 동안 자사 주가가 40~50% 오른 점을 지적하면서 차익을 노린 선행매매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MBK파트너스 공개매수가 진행 중이었던 이달 15일 조양래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과 관련한 시세조종과 지연 공시 등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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