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공장서 60대 작업자 추락사…경찰·고용부 조사

경기 평택의 영풍제지 공장에서 6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평택시 진위면의 영풍제지 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직원 60대 남성 A 씨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그제(24일) 새벽 3시 50분쯤 약 2m 높이의 기계 위에 올라가 배관을 연결하는 작업을 하다 추락했습니다.

A 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공장 측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공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역시 사고 발생 이후 즉각 작업 중지 조치를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같은 영풍제지 공장에서 근무하던 40대 직원이 종이를 재단하는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끼여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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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