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6번 좋아한다며? 여기 오면 줄게!'...토트넘, 다이어 대신할 '99년생' CB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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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클레르 토디보는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할 경우 가장 좋아하는 등번호를 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센터백 보강을 노린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 1월 이적시장에서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은 최근 토디보 영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토트넘이 니스와 협상을 한 것으로 볼 때 그들은 1월에 곧바로 영입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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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장-클레르 토디보는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할 경우 가장 좋아하는 등번호를 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센터백 보강을 노린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 1월 이적시장에서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은 최근 토디보 영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토트넘이 니스와 협상을 한 것으로 볼 때 그들은 1월에 곧바로 영입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만약 토트넘이 토디보를 영입한다면 그는 등번호 몇 번을 가져가게 될까? 토디보는 현재 니스에서 등번호 6번을 달고 있다. 올여름 기존에 사용했던 25번에서 6번으로 바꿨다. 이 번호는 토디보가 가장 좋아하는 번호다. 바르셀로나 시절에도 6번 유니폼을 착용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재편했다. 그의 파트너로 낙점된 선수는 새로 합류한 미키 반 더 벤이었다. 벤 데이비스가 중앙과 측면 수비를 오가며 기용되고 있고, 에릭 다이어는 사실상 전력 외 처분을 받았다.
다이어는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부상 중인 상황에서 팀 내 입지가 매우 좁기 때문에 1월에 떠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다이어를 보내는 것보다 이번에 이적료를 받고 매각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결국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
다이어가 떠날 경우 토트넘 1군에 남아있는 센터백 자원은 로메로, 반 더 벤, 데이비스 정도다. 애슐리 필립스는 아직 어리다. 특히, 반 더 벤이 부상을 당하면서 새로운 센터백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최근 후보로 떠오른 선수가 바로 토디보다. 토디보는 1999년생 프랑스 출신 센터백으로 지난 2019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는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 샬케, 벤피카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그러다 니스에 입단하면서 기량이 만개했다. 토디보는 니스에서 꾸준하게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올 시즌 현재까지도 리그 14경기를 뛰며 니스가 리그앙 2위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토디보와 베테랑 센터백 단테가 주전 센터백 조합을 이룬 니스는 리그 17경기 9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다.
토디보는 니스와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현재 니스가 책정한 토디보의 몸값은 6,000만 파운드(약 987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일단 니스와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주 "토트넘은 1월 토디보 영입을 목표로 니스와 대화를 시작했다. 니스와의 협상은 쉽지 않겠지만 이제 막 회담이 시작됐다. 또한 선수 측과도 접촉했다"고 밝혔다.
우선 토트넘은 토디보에게 그가 좋아하는 등번호 6번을 주겠다고 설득할 수 있다. 최근 토트넘에서 이 번호를 달았던 선수는 다빈손 산체스다. 그는 올여름 튀르키예 무대로 떠나게 됐고, 현재 이 번호는 공석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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