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반도 러 해군함,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파괴돼

유세진 기자 2023. 12. 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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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크림반도의 러시아 해군 함정이 파손됐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6일 밝혔다.

국방부는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호가 페오도시아 기지에서 항공기 발사 유도미사일에 명중됐다. 러시아군은 대공포로 우크라이나 전투기 2대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미콜라 올레슈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텔레그램 앱에 올린 조롱 메시지에서 "러시아 함대가 더 작아졌다"며 러시아에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를 떠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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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흑해 항해 선박 운항 재개·곡물수출 가능해져"
러 "우크라이나 공대함 미사일에 맞아…항공기 2대 격추"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우크

[서울=뉴시스]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크림반도의 러시아 해군 함정이 파손됐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6일 밝혔다. 국방부는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호가 페오도시아 기지에서 항공기 발사 유도미사일에 명중됐다. 러시아군은 대공포로 우크라이나 전투기 2대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한 크림반도 페오됫아 기지 모습. <사진 출처 : 야후 뉴스> 2023.12.26.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크림반도의 러시아 해군 함정이 파손됐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6일 밝혔다.

국방부는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호가 페오도시아 기지에서 항공기 발사 유도미사일에 명중됐다. 러시아군은 대공포로 우크라이나 전투기 2대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지난 몇 달 동안 우크라이나군은 주로 해상 드론을 이용해 크림반도를 중심으로 한 주변 지역들을 공격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항해를 재개하고 수백만t의 곡물 수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함선이 얼마나 심하게 손상됐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유포한 동영상에는 항구 지역에서 대규모 화재를 일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콜라 올레슈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텔레그램 앱에 올린 조롱 메시지에서 "러시아 함대가 더 작아졌다"며 러시아에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를 떠나라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그러나 이번 공격으로 자국 항공기가 격추됐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26일 러시아가 지난 하루 동안 오데사와 미콜라브 지역에 드론 18대를 발사했으며 이 중 13대가 격추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나머지 드론 5대가 기반시설에 피해를 입혔지만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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