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니스' 이적 무산됐던 요리스...차기 행선지는 유럽 아닌 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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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요리스는 1월 이적시장 기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더 부트 룸'은 26일(한국시간) "요리스는 오는 1월 사우디 클럽들로부터 재차 관심을 받을 것이다. 그가 토트넘을 떠나는 건 시간 문제다. 올 시즌 개막 후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제 곧 1월 이적시장 개방을 앞두고 사우디 구단들은 이번 주부터 요리스를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요리스의 대체자 물색 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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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위고 요리스는 1월 이적시장 기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그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부트 룸'은 26일(한국시간) "요리스는 오는 1월 사우디 클럽들로부터 재차 관심을 받을 것이다. 그가 토트넘을 떠나는 건 시간 문제다. 올 시즌 개막 후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제 곧 1월 이적시장 개방을 앞두고 사우디 구단들은 이번 주부터 요리스를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를 맡았다. 2012-13시즌을 앞두고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그는 입단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어느새 토트넘 11년차인 그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361경기를 소화했다.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뛴 선수이고, 어느새 30대 중반이 넘었다. 그동안 대체자 영입설은 꾸준하게 있었다. 그럼에도 요리스는 굳건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 시즌 역시 초반에는 주전으로 기용됐다. 하지만 부상 변수도 있었고, 나이 따른 기량 하락세도 보였다. 좋은 선방을 할 때도 있었지만 불안한 모습이 있었다.
요리스의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6 대패였다. 당시 요리스는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에만 5실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그리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교체 이유는 경기력 문제가 아닌 부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시즌 종료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요리스의 대체자 물색 작업에 나섰다. 최종적으로 굴리엘모 비카리오 영입에 성공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전 골키퍼를 비카리오로 낙점했다. 또한 요리스가 떠나는 걸 염두에 두고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기도 했다.
요리스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라치오, 니스 등과 연결됐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이적은 없었다. 일단은 토트넘에 남아 훈련에 임하고 있지만 실전 감각은 많이 떨어진 상태다. 1월에 다시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사우디에서 요리스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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