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에 대기오염 적색경보…中기상 당국 해명은?

문예성 기자 2023. 12. 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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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권에 속하는 허베이성 스자좡시가 대기오염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대기오염 경보를 상향 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중국 지무(極目) 신문 등은 스자좡시가 전날 오전 7시 기준 대기오염 경보를 오렌지색에서 적색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대기오염 경보는 청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 등 4단계로 나뉘며 적색경보는 오염이 가장 심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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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 수도권에 속하는 허베이성 스자좡시가 대기오염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대기오염 경보를 상향 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25일 현지 화창한 날씨. <사진출처": 웨이보> 2023.12.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수도권에 속하는 허베이성 스자좡시가 대기오염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대기오염 경보를 상향 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중국 지무(極目) 신문 등은 스자좡시가 전날 오전 7시 기준 대기오염 경보를 오렌지색에서 적색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대기오염 경보는 청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 등 4단계로 나뉘며 적색경보는 오염이 가장 심할 때 발령된다.

그러나 주민들은 대기 오염이 심각하지 않고, 날씨가 화창한데 대기오염 적색경보가 왜 발령됐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현지 생태환경 당국자는 "스모그가 없다고 대기오염이 심각하지 않는건 아니다"면서 경보 발령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당국의 이상한 해명으로 논란이 더 커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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