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톤, 전주 영화·영상 산업에 850억원 투자

2028년까지 펀드 조성, 업무협약 체결

㈜크립톤이 전북 전주시 영화·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850억 원을 투자한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6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양경준 ㈜크립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콘텐트 기업에 대한 투자 관련 업무협약을 했다.

국내 대표 창업 지원 기업인 ㈜크립톤은 대한민국과 전주 영화·영상 산업 발전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85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 계획을 내놨다.

㈜크립톤 양경준 대표는 "전주 K-콘텐트 산업이 글로벌 창업생태계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집중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선 '디지털 영화·영상 콘텐트 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전문가의 발제와 토론이 이뤄졌다.

윤성욱 펀더풀㈜ 대표와 김호성 M83스튜디오 대표가 각각 '영화영상분야 온라인을 활용한 파이낸싱 사례'와 'AI 시대에서의 영화·영상산업의 세계화 방향성'에 대해 발제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영화산업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래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성장동력으로 K-콘텐츠 산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영상산업 특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관련 분야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청년인재가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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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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