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현, 아톰 애니메이션 ‘아톰 새로운 시작’ 텐마 박사 역 더빙

애니메이션 ‘아톰 새로운 시작’에서 텐마 박사 역 더빙에 참여한 배우 김강현. 사진 메이크스타

배우 김강현이 애니메이션 영화 ‘아톰 새로운 시작’에 참여해 뜻깊은 마음을 전했다.

‘아톰 새로운 시작’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인 아톰을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으로, 김강현은 극 중 천재 과학자이자 자신의 아들인 토비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텐마 박사 역으로 더빙에 참여했다.

김강현은 소속사인 메이크스타를 통해 “아톰은 어린 시절 친구 같은 존재인데 이렇게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이 기쁘고 감동적”이라며 “더빙은 처음이지만 앞으로 제 목소리의 텐마 박사가 오랫동안 어린이들에게 기억에 남고, 어른들의 추억소환에도 함께한다는 생각에 너무나 벅차고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이 흘러도 다시 듣고픈 음악처럼 멋진 목소리 연기로 관객들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텐마 박사 역의 김강현과 함께 ‘아톰 새로운 시작’에는 아톰이자 토비 역 조병규, 코라 역 걸그룹 여자친구 출신의 김소원이 더빙에 나선다.

‘아톰 새로운 시작’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소년 토비가 인간보다 더 따뜻한 심장을 지닌 슈퍼 로봇 아톰으로 재탄생하면서 어둠의 세력과 싸우는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1951년 일본 만화 거장 데쓰카 오사무의 작품을 재해석해 내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