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내년 국·도비 8914억원 확보…역대 최대

박홍식 기자 2023. 12. 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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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26일 구미시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시는 내년도 국도비 예산 9814억원을 확보했다.

구미시가 확보한 국비예산 7169억 원은 대규모 SOC, 연구개발(R&D) 등 국책 건의사업 3307억 원과 내년도 구미시 예산편성 국고보조금 3862억 원을 합한 금액이다.

구미시의 내년도 본예산은 지난해 1조 8208억원 대비 1812억원(9.95%) 증가한 2조 2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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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987억원(12.5%) 증가
반도체, 방산 등 신규사업 41건 확보
경북 구미시청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26일 구미시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시는 내년도 국도비 예산 9814억원을 확보했다.

전년 7927억원보다 987억원(12.5%) 늘었다.

국비 7169억원, 도비 1745억원 등 8914억원이다.

구미시가 확보한 국비예산 7169억 원은 대규모 SOC, 연구개발(R&D) 등 국책 건의사업 3307억 원과 내년도 구미시 예산편성 국고보조금 3862억 원을 합한 금액이다.

이는 정부예산 편성기조가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전환되고 국세감소에 따른 신규사업 예산 편성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룬 성과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구미시의 내년도 본예산은 지난해 1조 8208억원 대비 1812억원(9.95%) 증가한 2조 20억 원이다.

도내 시부 예산 증가율 2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국도비 증가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분야별 국비확보액은 ▲SOC 1463억원 ▲R&D 975억원 ▲문화·환경·복지 584억원 ▲농림수산 105억원 ▲기타 180억 원이다.

주요 국비 사업으로는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교량 신설 200억원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 171억원 ▲김천~구미 간 국도건설 40억 원 등이 반영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성과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대형 프로젝트 추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내년에도 지역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신규 사업들을 발굴하고, 예산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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