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62회 문화상 시상…6명 수상 영예

경남=노수윤 기자 2023. 12. 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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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6일 '제62회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 문화상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도민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 문화예술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한 수상자 덕분에 지역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며 "문화예술 지원과 정책을 확대해 도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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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진흥 기여 7개 단체에 도지사 표창 수여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에서 4번째)가 경남도 문화상을 시상하고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26일 '제62회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 문화상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도민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다. 1962년부터 올해까지 373명을 선정, 시상했다.

문화상 수상자는 △김정대 경남대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학술·교육 부문) △오창성 화백(조형예술 부문) △성선경 시인(문학 부문) △이주수 고성농요 전승 교육사(공연예술 부문) △김미숙 남해문화원 사무국장(문화·언론 부문) △정상열 양산시 체육회장(체육부문) 등 6명이다.

김정대 명예교수는 학술교육 분야에 몸담으며 국어학 발전에 기여하고 잊혀져 가는 지역문화의 전승과 보전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오창성 화백은 55년 동안 작품활동을 하며 예술문화와 교육발전에 헌신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선경 시인은 20년간 지역문단과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주수 전승교육사는 45년간 전통예술에 매진하고 고성농요의 저변 확대와 보존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김미숙 사무국장은 지역문화 인력양성 사업과 남해 문화재야행 등 남해만의 문화콘텐츠 발굴에 힘썼고, 정상열 체육회장은 체육인재 육성과 전지훈련 유치에 힘써 연간 30개 이상의 전지훈련팀 유치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과 함께 도민의 문화 향유권 제고에 기여한 한국예총 진주지회 등 7개 단체에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 문화예술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한 수상자 덕분에 지역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며 "문화예술 지원과 정책을 확대해 도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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