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에 맞선 대령' 공항공사 감사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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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때인 2017년 2~3월,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가 만든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 문재인 정부 초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고 폭로해 송 전 장관과 각을 세운 민병삼 전 기무사 국방부 담당 100기무부대장(예비역 대령·사진)이 한국공항공사 감사로 취임한다.
26일 정부에 따르면 민 전 부대장은 김포국제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으로 확정돼 조만간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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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때인 2017년 2~3월,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가 만든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 문재인 정부 초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고 폭로해 송 전 장관과 각을 세운 민병삼 전 기무사 국방부 담당 100기무부대장(예비역 대령·사진)이 한국공항공사 감사로 취임한다.
26일 정부에 따르면 민 전 부대장은 김포국제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으로 확정돼 조만간 취임할 예정이다.
국군의 군사보안·방첩·군사정보·수사지원 등 업무를 수행하는 방첩사령부 출신이 국토교통부 산하 공항 공기업(인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감사로 취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공항공사 감사는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라 '공사 임원추천위원회-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기획재정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민 전 부대장은 문재인 정권 때 국방부 장관에 대한 이른바 '항명 파문'으로 군복을 벗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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