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초3도 체력검정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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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학생도 학교 체력검정을 받는다.
초등학생 체력검정 시 왕복오래달리기 구간은 15m에서 20m로 바뀐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학생건강체력평가(팝스) 대상은 현행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에서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으로 확대된다.
2024년부터 2년간 시범 적용한 후 2026년부터는 초3 이상 모든 학생이 체력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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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스포츠한마당도 추진
2026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학생도 학교 체력검정을 받는다. 초등학생 체력검정 시 왕복오래달리기 구간은 15m에서 20m로 바뀐다.
26일 정부는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학생 체력 증진을 골자로 하는 '제3차 학교체육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학교체육 진흥 기본계획은 관련 법령에 따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5년 주기로 발표하는 법정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학생들 운동량이 줄고 비만율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는 학생들이 전 생애에 걸쳐 체력·건강 관리와 체육 활동을 생활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학생건강체력평가(팝스) 대상은 현행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에서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으로 확대된다. 2024년부터 2년간 시범 적용한 후 2026년부터는 초3 이상 모든 학생이 체력 평가를 받는다. 2027~2028년에는 초1·초2도 시범 적용 후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체력 측정 종목에서 왕복오래달리기 구간은 초등학생의 경우 15m에서 20m로 바뀐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현행 20m가 유지된다. 또 팔굽혀펴기와 오래달리기-걷기, 스텝 검사는 빠진다. 측정 종목은 2024~2025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에 최종 확정된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체력 평가인 문체부 '국민체력100'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종목을 일원화하는 차원이다. 정부 관계자는 "학생과 성인의 체력 측정 종목을 일원화하면 전 생애에 걸쳐 체력 변화를 분석하고 통계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교별·지역별 여건에 따라 종목을 개설하고, 교내→지역→전국으로 이어지는 대회를 유기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일반 학생과 학생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부총리배 학교 스포츠클럽 전국대회'와 문체부가 주최하는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 대회'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일반 학생의 경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언제 어디서든 스스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체육학교' '방학 중 스포츠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종목은 지역별 주말 리그를 확대한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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