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주춤하니 숨막히는 미세먼지

박민기 기자(mkp@mk.co.kr) 2023. 12. 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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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꽁꽁 얼렸던 북극 한파가 주춤하면서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9도~4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높은 수준까지 오르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수원 -3도, 춘천 -5도, 대전 -2도, 전주·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4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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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포근한 날씨 예상
26일 서울 남산에 오른 시민들 앞에 뿌옇게 흐려진 도심 광경이 펼쳐져 있다. 이날 수도권·충청·전라도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다. 연합뉴스

전국을 꽁꽁 얼렸던 북극 한파가 주춤하면서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 그 대신 또 하나의 겨울 불청객인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9도~4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높은 수준까지 오르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수원 -3도, 춘천 -5도, 대전 -2도, 전주·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수원 7도, 대전 8도, 광주 10도, 부산 12도 등 10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전일 잔류한 국내 미세먼지에 중국에서 유입되는 스모그가 더해지면서 당분간 뿌연 하늘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 등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 이어질 전망이다.

[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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