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세포유전자 CDMO 국내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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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이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현재 경기도 판교에 짓고 있는 CGT 생산시설인 CGB가 내년 완공되면 이같은 국내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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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 최대 CGT 생산시설 준공
차바이오텍이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경기도 판교에 짓는 CGT 생산시설인 'CGB'(Cell Gene Biobank)가 준공되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차바이오텍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와 탈모 세포치료제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이 차바이오랩 의약품제조시설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세포은행을 구축해 프롬바이오에 제공하는 내용이다.
프롬바이오가 개발 중인 치료제는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분화시켜 만든 모유두세포를 이용한 탈모치료제다. 모유두세포는 모낭을 구성하는 세포로 이를 증식하면 모발이 건강해지고 성장을 촉진해 탈모를 막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차바이오텍은 현재 경기도 판교에 짓고 있는 CGT 생산시설인 CGB가 내년 완공되면 이같은 국내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GB는 단일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CGT 생산시설로 우수의약품생산규격(cGMP) 인증을 받은 생산시설, 바이오뱅크 등이 들어선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CGT CDMO 시장은 지난 2019년 15억2000만달러(약 2조원)에서 연평균 31% 성장해 2026년에는 101억1000만 달러(약 1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오상훈 바이오텍 대표이사는 "프롬바이오와 세포치료제 임상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리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 등 차바이오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미국 임상과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윤화 (kyh94@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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