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마이크론·中반도체기업 6년 소송 합의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3. 12. 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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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이 중국 국영 반도체 기업 푸젠진화(JHICC)와 진행 중인 모든 소송을 마무리 지었다.

26일 차이신글로벌·증권시보 등 중국 현지 매체는 지난 24일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마이크론이 중국과 관계 개선을 위한 차원에서 푸젠진화와 글로벌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송 합의는 미·중 관계 회복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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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갈등 국면속 화해 손짓

미국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이 중국 국영 반도체 기업 푸젠진화(JHICC)와 진행 중인 모든 소송을 마무리 지었다. 첨단 반도체를 둘러싸고 패권 전쟁을 벌이던 미·중 양국에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는 모습이다. 26일 차이신글로벌·증권시보 등 중국 현지 매체는 지난 24일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마이크론이 중국과 관계 개선을 위한 차원에서 푸젠진화와 글로벌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세계 3위 메모리 반도체 D램 제조사다. 양사 간 소송 합의로 6년째 이어진 지식재산권(IP) 관련 분쟁도 마무리된다.

이번 소송 합의는 미·중 관계 회복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중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내 마이크론 제품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조치를 내린 뒤에 나온 첫 화해 제스처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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