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해 기록적인 투자 유치…이차전지 분야 집중

2023. 12. 26.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 전라북도는 한해 내내 기록적인 투자유치가 이어지면서 큰 기대를 안겨줬습니다.

투자 규모도 지난 10년 치 성과에 필적할 만큼 컸지만, 그것도 미래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 분야에 집중됐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새만금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고 극적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까지 유치한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사상 최대의 투자 규모에 미래산업에 대한 기대까지 한껏 커지면서 올해는 전라북도 기업유치 사상 기념비적인 한해로 남게 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사다난했던 2023년, 전라북도는 한해 내내 기록적인 투자유치가 이어지면서 큰 기대를 안겨줬습니다. 투자 규모도 지난 10년 치 성과에 필적할 만큼 컸지만, 그것도 미래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 분야에 집중됐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지사 출마 당시, 임기 내 대기업 계열사 5개 유치를 약속한 김관영 지사.

민선 8기가 출범한 뒤 마치 기다렸다는 듯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투자가 쏟아졌습니다.

올해 실적만 57개 업체에 9조 2천억 원 규모.

[양선화/전라북도 기업유치추진단장 : 전라북도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또 기업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던 점이 가장 크게 느껴지고요.]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견인한 건, 국내 대기업과 중국 합작사들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기업들입니다.

LS그룹과 LG화학, GEM코리아와 룽바이코리아까지, 조 단위 투자 협약이 잇따라, 새만금에만 14개 기업, 7조 5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신학철/LG화학 대표이사 (4/19) : 입지 조건이 바다에 가까워야 하고 또 주변에 시설이라든지 공단 조성 상태 그리고 인력 확보 또 여러 가지 혜택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습니다.]

새만금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고 극적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까지 유치한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새만금은 투자진흥지구로 5년이나 법인세를 감면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광활한 땅을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김관영/도지사 (지난 7월) : 10년이 지나고 나면 분명히 새만금이 대한민국 이차전지의 가장 핵심적인 메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기업마다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환경단속 예고제, 신노사정 상생 선언 등을 시행하는 기업친화정책도 한몫을 했습니다.

다만 이차전지 공급망의 상단인 완성차 업체나 셀 업체를 확보해야 진정한 메카로 거듭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차전지가 대규모 화학업체들인 만큼 완벽한 폐수처리 시설을 확보하는 문제와 공항, 도로, 항만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입니다.

사상 최대의 투자 규모에 미래산업에 대한 기대까지 한껏 커지면서 올해는 전라북도 기업유치 사상 기념비적인 한해로 남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성민 JTV)

JTV 천경석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