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해 기록적인 투자 유치…이차전지 분야 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 전라북도는 한해 내내 기록적인 투자유치가 이어지면서 큰 기대를 안겨줬습니다.
투자 규모도 지난 10년 치 성과에 필적할 만큼 컸지만, 그것도 미래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 분야에 집중됐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새만금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고 극적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까지 유치한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사상 최대의 투자 규모에 미래산업에 대한 기대까지 한껏 커지면서 올해는 전라북도 기업유치 사상 기념비적인 한해로 남게 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사다난했던 2023년, 전라북도는 한해 내내 기록적인 투자유치가 이어지면서 큰 기대를 안겨줬습니다. 투자 규모도 지난 10년 치 성과에 필적할 만큼 컸지만, 그것도 미래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 분야에 집중됐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지사 출마 당시, 임기 내 대기업 계열사 5개 유치를 약속한 김관영 지사.
민선 8기가 출범한 뒤 마치 기다렸다는 듯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투자가 쏟아졌습니다.
올해 실적만 57개 업체에 9조 2천억 원 규모.
[양선화/전라북도 기업유치추진단장 : 전라북도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또 기업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던 점이 가장 크게 느껴지고요.]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견인한 건, 국내 대기업과 중국 합작사들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기업들입니다.
LS그룹과 LG화학, GEM코리아와 룽바이코리아까지, 조 단위 투자 협약이 잇따라, 새만금에만 14개 기업, 7조 5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신학철/LG화학 대표이사 (4/19) : 입지 조건이 바다에 가까워야 하고 또 주변에 시설이라든지 공단 조성 상태 그리고 인력 확보 또 여러 가지 혜택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습니다.]
새만금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고 극적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까지 유치한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새만금은 투자진흥지구로 5년이나 법인세를 감면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광활한 땅을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김관영/도지사 (지난 7월) : 10년이 지나고 나면 분명히 새만금이 대한민국 이차전지의 가장 핵심적인 메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기업마다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환경단속 예고제, 신노사정 상생 선언 등을 시행하는 기업친화정책도 한몫을 했습니다.
다만 이차전지 공급망의 상단인 완성차 업체나 셀 업체를 확보해야 진정한 메카로 거듭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차전지가 대규모 화학업체들인 만큼 완벽한 폐수처리 시설을 확보하는 문제와 공항, 도로, 항만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입니다.
사상 최대의 투자 규모에 미래산업에 대한 기대까지 한껏 커지면서 올해는 전라북도 기업유치 사상 기념비적인 한해로 남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성민 JTV)
JTV 천경석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성추행하고 "문란하다" 거짓 소문낸 이웃들…뒤늦게 법정구속
- [포착] 크리스마스 아침 눈 떠보니 선물처럼 찾아온 낭만적 그림 한 폭
- 풍자, 반려견 학대 및 방치 의혹 해명…"경찰도 기가 차서 웃어"
- 박나래, 세금 수천만 원 추징 해명…"세법 해석 차이, 악의적 탈세 아냐"
- 안정환도 학폭 피해자였다…"성인 됐는데 아직도 기억나" 상처 고백
- 손범수, "아나운서 되고 싶다"던 대학생 전현무에 "넌 안 돼" 팩폭한 사연은?
- 음주운전 전과자, 또 만취 사고…피해자는 1년 넘게 의식불명
- "답례품 삼겹살에 비계가 대부분"…고향사랑기부자 불만
- 난방비 '이상하게' 많이 나온다?…'이것'부터 확인하세요 [친절한 경제]
- "오늘은 '모시는 날', 돈 걷자"…공무원들 울린 국장님 갑질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