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현·안재현·윤효빈·이은혜,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
내년 2월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남녀 국가대표가 모두 확정됐다.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으로 우선 선발된 남녀 각각 3명의 선수들에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확정됐다.
대한탁구협회는 26일 충북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는 박규현(18·미래에셋증권)과 안재현(24·한국거래소), 여자는 윤효빈(25·미래에셋증권)과 이은혜(28·대한항공)가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박강현(27·한국수자원공사)과 오준성(17·미래에셋증권)이 아쉽게 탈락했다. 특히 오준성은 직전인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남자탁구 역대 최연소 단식 우승으로 상승세를 탔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고배를 들었다.
여자부에선 아시안게임에서 베테랑의 농익은 경험을 자랑했던 서효원(36·한국마사회)과 양하은(29·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 발짝 물러나게 됐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막을 내리면서 대표팀의 면면이 모두 확정됐다. ITTF 랭킹으로 우선 선발된 남자 장우진(28, 세계10위), 임종훈(26·한국거래소, 세계17위), 이상수(33·삼성생명, 세계27위), 여자 신유빈(19·대한항공, 세계9위),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 세계36위), 이시온(27·삼성생명, 세계44위) 등과 함께 총 10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첫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도전하게 된다.
주세혁·오광헌 남녀대표팀 감독은 “팀 구성이 완료됐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부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로드맵을 짜고, 빈틈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은 5개국씩 8개 그룹 예선리그 이후 각 그룹 3위까지가 32강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룹1위는 16강 직행, 2위와 3위가 32강전에서 맞붙는다. 그룹 배정 기준은 ITTF 팀 랭킹이다. 한국은 남자 3위, 여자 5위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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