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헛디뎌서·후진하다 '풍덩'…강원 동해안서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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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에서 차량과 관광객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잇따라 해경 등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속초해경은 추락한 차량을 인양하는 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낮 12시 18분께 양양군 낙산항에서도 50대 관광객 B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어 "겨울철 항·포구 인근은 결빙으로 인해 미끄러워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며 "바다에 빠졌을 경우 짧은 시간에도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니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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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양양=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동해안에서 차량과 관광객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잇따라 해경 등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6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1분께 속초시 동명항에서 승용차 1대가 후진하던 중 바다에 빠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60대 A씨가 차 안에 고립됐으나 인근에서 사고를 목격한 50대 시민이 레저보트에 있던 로프를 던져 A씨 탈출을 도왔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해경은 추락한 차량을 인양하는 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낮 12시 18분께 양양군 낙산항에서도 50대 관광객 B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속초해경은 파출소 육상순찰팀과 연안 구조정 등 구조 인력을 투입해 B씨를 구조했다.
B씨는 낙산항 관광 중 실수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항 내에서 차량을 운행할 경우 일반 도로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추락 시 신속히 차량에서 탈출해야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 항·포구 인근은 결빙으로 인해 미끄러워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며 "바다에 빠졌을 경우 짧은 시간에도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니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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