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새해부터 엄주성호 출항…조직개편 주목

홍재영 기자 2023. 12. 26. 1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우키움그룹이 26일 금융계열사 인사를 단행하면서 엄주성 키움증권 부사장을 사장에 정식 임명했다.

다우키움그룹은 이날 키움증권을 포함해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프라이빗에쿼티, 키움캐피탈, 키움에프앤아이 등 금융계열사들에 대한 2024년 1월1일자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엄 신임 사장을 사장직에 내정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구성민 키움증권 기업금융본부장 구성민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우키움그룹이 26일 금융계열사 인사를 단행하면서 엄주성 키움증권 부사장을 사장에 정식 임명했다. 임기는 1월1일부터 시작한다.

다우키움그룹은 이날 키움증권을 포함해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프라이빗에쿼티, 키움캐피탈, 키움에프앤아이 등 금융계열사들에 대한 2024년 1월1일자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엄 신임 사장을 사장직에 내정했다. 그는 1993년 대우증권으로 입사해 키움증권에는 2007년 합류했고, 그간 투자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의 요직을 거쳤다. 황현순 전 사장과도 오래 호흡을 맞췄다.

그간 전략기획본부장으로서 그룹과 키움증권 간의 소통을 맡으면서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회사의 위기를 가까이서 지켜 본 만큼 엄 사장 선임은 다우키움그룹의 위기 관리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왔다.

엄 사장은 현재 등기 임원이 아니어서 오는 1월8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정식 사내이사로 등록된다. 이후 바로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엄 사장이 구상하고 있는 조직 개편에 주목한다. 올해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 등 굵직한 위기를 맞은 키움증권이 어떤 방식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려 하는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1월8일 이후 구체적인 개편안이 나올 전망이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구성민 키움증권 기업금융본부장 구성민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구 전무는 IPO(기업공개)·ECM(주식발행시장)·DCM(채권발행시장) 등의 업무를 맡아 온 IB(기업금융) 전문가다. 또 김지산 리서치센터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