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구·개발 보조금 빼돌린 혐의 자동차 개발업체 대표 영장

광주경찰청. 박요진 기자

유령 직원을 고용한 것처럼 속이는 수법 등을 활용해 정부 보조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자동차 부품 개발업체 대표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정부 보조금을 받고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건비 등을 빼돌린 자동차부품 개발업체 대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연구·개발 관련 정부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받은 인건비 등을 부풀려 30억 원 대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고발장을 접수하고 A씨의 금융 거래 내역 등을 통해 확보된 증거물들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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