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동훈, 윤 공천 지령 전달자·김건희 호위무사일 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지령을 전달할 대리인이고, 김건희 여사를 지키기 위한 호위무사일 뿐"이라고 26일 밝혔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 7개월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양평 땅, 명품백 등 무슨 영부인 관련 이야기만 나오면 입을 틀어 막았었던 국민의힘의 '김건희제일주의'야말로 국민들이 여당과 대통령에 질색하는 제일의 원인 아니겠느냐"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청래 "윤석열 검사독재와 먼저 싸워라"
박용진 "'김건희제일주의'부터 타파해야"
[서울=뉴시스]신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지령을 전달할 대리인이고, 김건희 여사를 지키기 위한 호위무사일 뿐"이라고 26일 밝혔다. 소속 의원들도 '윤 대통령에 할 말 하는 정치인이 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5000만이 쓰는 언어를 쓰겠다'던 한 위원장은 국민께서 쓰는 언어가 무엇인지부터 공부하라"며 "어떻게 취임 첫 일성으로 그간의 국정운영 실패,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반성 한 마디 없이 제1야당 대표에 대해 모독과 독설부터 뱉느냐"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김건희 특검이 '총선용 선전 선동'이라는 발언이 어떻게 5000만의 언어냐"며 "'최순실 특검팀'에 있을 때는 가만히 있다가 이제 와서 정례브리핑과 야당의 특검 추천권에 대해 뻔뻔하게 걸고 넘어지는 것이 5000만의 언어냐"고 꼬집었다.
이어 "'표를 더 받는다고 죄가 없어지면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하셨다. 법무부 장관 한동훈이 했던 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한동훈이 지키라"며 "대통령 선거에서 표를 더 받았다고 대통령 부인의 죄가 없어진다면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아바타' 한 위원장이 자신이 쓰고자 한 왕관의 무게를 '김건희 특검법' 수용으로 견뎌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한 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측근인 점을 겨냥하며 비판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이날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SNS에 "한동훈에 충고한다"고 적었다.
그는 한 위원장을 향해 "국민 위에 군림하는 윤석열 검사독재정권과 먼저 싸우라"며 "그리고 국민 앞에 제발 좀 겸손하라"고 했다.
박용진 의원은 "한 위원장은 이재명 당대표 이야기 할 시간에 창당 이후 당대표가 연거푸 임기도 제대로 못 채운 윤석열 사당화부터 막아설 생각 해야하지 않느냐"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 7개월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양평 땅, 명품백 등 무슨 영부인 관련 이야기만 나오면 입을 틀어 막았었던 국민의힘의 '김건희제일주의'야말로 국민들이 여당과 대통령에 질색하는 제일의 원인 아니겠느냐"고 했다.
이어 "취임하자마자 남의 당 걱정해주시는 건 고마운데, 민주당 일은 박용진과 민주당이 알아서 하겠다"며 "야당 욕할 시간에 우선 여당 스스로 혁신할 방도를 찾으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검찰특권은 안 보이고 운동권 특권만 보여서야 '국민의힘보다 우선인 국민'의 마음, 못 얻는다"며 "용기를 갖고 윤핵관 특권정치에도 할 말 하고 용산에도 항의하는 비대위원장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im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