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원에 매각된 현대차 러시아 공장 내년 초 재가동 조짐

박석호 2023. 12. 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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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 업체에 만 루블, 한화 약 14만 원에 매각된 현대차 러시아공장이 내년 초 재가동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현지시각 2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공장이 내년 1월 가동 중지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대차 소유가 아닌 이 공장이 재가동됐을 때 어떤 차량이 생산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업체 아트파이낸스에 러시아 공장 지분을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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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 업체에 만 루블, 한화 약 14만 원에 매각된 현대차 러시아공장이 내년 초 재가동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현지시각 2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공장이 내년 1월 가동 중지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공장 관계자는 "공장 가동 중단 기간이 1월로 연장되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현지 언론들은 다음달 새해 연휴 이후 이 공장의 조업 활동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소유가 아닌 이 공장이 재가동됐을 때 어떤 차량이 생산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발한 지난해 2월까지 현대 크레타, 솔라리스, 기아 리오 등이 생산됐으나, 이후 러시아가 각종 경제 제재를 받게 되자 부품 수급 어려움 등을 이유로 지난해 3월부터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업체 아트파이낸스에 러시아 공장 지분을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매각 금액은 만 루블이며 2년 내 공장을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조건이 포함됐습니다.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기존 판매된 차량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는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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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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