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성과도 덤 … 소나무 11만그루분 CO2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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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전자에서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이 268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활동도 지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데 기여했다.
26일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중견기업 268개가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사업 지원에 참여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농어촌 지역(읍·면)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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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0여곳 스마트공장 지원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이 268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활동도 지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데 기여했다.
26일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중견기업 268개가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사업 지원에 참여했다. 이 중 241개(89.9%)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ESG 활동으로 연간 소나무 11만1354그루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45만9824CO2eq/㎏)을 줄이는 성과도 거뒀다.
ESG 우수 사례로는 메디오스(컬러렌즈), 쿠첸(전기밥솥), 혜성이아이엠(금형 사출)이 꼽힌다. 메디오스는 사출 조건을 개선해 수율을 향상하고 상하 몰드 재활용 공정을 상몰드 생산 공정으로 집중해 누적 소나무 3만3679그루에 맞먹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쿠첸도 도료를 줄이고 레진을 절감해 누적 소나무 3만7131그루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혜성이아이엠은 전동사출기 보온 커버 사용과 공정 개선으로 소나무 1419그루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농어촌 지역(읍·면)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데 집중했다. 스마트공장 지원 대상 중 51%가 농어촌 지역 기업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31%) 소재 기업이 가장 많았고 부산·울산·경남(15%), 광주·전남(12%), 대전·세종·충남(10%)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전자(21%) 기업이 가장 많았고 식음료(15%), 자동차 부품(11%), 기계설비(10%)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업종은 27종에 달한다.
올해 스마트공장 사업에는 200개 기업이 선정됐다. 지난해보다 농어촌 지역(57%) 비중이 늘어났으며 인구감소지역 기업 39개, 사회적 기업 2개, 장애인 기업 2개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식음료 기업(24%)이 가장 많이 선정됐다. 전자 기업(11%)은 4번째 순서로 비중이 줄어들었고 기계설비(15%), 자동차 부품(14%) 비중이 소폭 늘어났다. 올해도 27개 업종 기업이 지원을 받게 됐다. 지역별로는 여전히 경기(29%), 부산·울산·경남(13%)이 많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인력 3777명도 새로 양성했다"며 "상생협력 아카데미의 직무별 교육과정을 스마트공장 지원 기업에 개방하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선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각각 1842명과 1935명이 스마트공장 교육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킥오프 행사를 시작으로 스마트비즈엑스포(10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협약식(11월)을 열어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의 폭을 넓혔다. 특히 스마트비즈엑스포에는 99개 기업이 참여해 국내외 구매 상담 538건을 진행했다.
당시 라이브커머스에서는 35개 기업이 참여해 3369만원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관람객은 6만89명에 달했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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