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서울 출근에 평균 1시간 7분…매년 느는 추세
[앵커]
경기도민이 타지역으로 출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하루 평균 39분인데 서울로 출근하려면 한 시간이 넘게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교통난이 심화하면서 매년 출근 시간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민의 62%가 직장으로 출근하는 가운데 하루 평균 1시간 이상을 도로에서 허비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가 도민 출근실태를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시군으로 출근하고 있고 도내 다른 시군과 서울로의 출근은 각각 21%와 20%를 차지했습니다.
출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9분이었으며 서울로의 출근은 거주지역 내 출근보다 3배 가까운 67.3분에 달했습니다.
직장이 서울에 있는 사람은 하루 평균 출퇴근에 2시간 이상을 도로에서 보내는 셈입니다.
교통난이 심화하면서 출근 소요시간은 매년 길어지고 있고 특히 서울로의 출근시간은 두드러지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근 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버스와 전철은 31%에 그쳤는데 대중교통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
<이소현 / 경기 수원시> "타려고 하는 버스가 왔는데 이미 만석인 상태여서 타지 못하고 보낸 경우가 많았어요."
서울로 출근하는 비율은 과천, 광명, 하남, 구리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이 월등히 높았는데 이들 지역은 모두 서울 편입을 희망한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대중교통 만족도에 대해서는 시내·마을버스 이용자의 만족도가 과거 조사 때보다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교통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출근 #대중교통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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