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평택공장서 두 달 만에 또 중대재해 발생
김지환 기자 2023. 12. 26. 17:28
영풍제지 하청 노동자가 작업 중 추락사했다.
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영풍제지 하청노동자 A씨(68)는 지난 24일 오전 3시50분쯤 경기 평택시 영풍제지 공장에서 창고 지붕에 올라 배관 연결 작업을 하던 중 2.12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이 사업장은 상시노동자 50명 이상이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작업중지 조치를 하고 원·하청 사용자의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0월14일에도 노동자 B씨(43)가 영풍제지 평택공장에서 재생용지를 감는 기계에 종이관을 삽입하는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끼여 숨졌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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