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이원욱 “상속세 개편, 기업승계 위해 미뤄선 안돼”
민현배 기자 2023. 12. 26. 17:27
“우리나라도 초일류 기업 더 많이 키워내야”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화성을)은 26일 “기업승계를 위한 상속세 개편, 더 이상 미뤄선 안된다”고 밝혔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을 미워하는 시대는 이제 문을 닫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의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은 50%로 일본(55%)에 이어 OECD 가입국 중 두번째로 높다”며 “OECD 평균이 15%인 것을 생각하면 우리의 세율 50%는 지나치게 높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재벌에 대한 ‘부의 대물림’이라는 부정적 인식으로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기업 상속증여세 세율을 낮추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시선이 있다”며 “초일류 기업이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현실 세계를 감안하면 우리나라도 초일류 기업을 더 많이 키워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기업 규제, 가장 먼저 가업승계 부분부터 논의하고 수정하자”며 “친기업이 혁신, 친기업이 미래라는 사고만이 미래세대가 처한 여러 문제를 풀어가는 첫 번째 관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019년 3월 상속세 공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고, 해당 법안은 같은 해 11월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대안반영됐다.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위례신도시 주민 위신선 좌초에 집단행동…기자회견
- '북한 오물풍선 피해' 지원 가능해진다
- 인천공항, 국제항공화물포럼 참가해 항공화물 허브 경쟁력 홍보
- 에어프랑스, 미쉐린 스타 셰프와 협업해 새로운 기내식 선보여
- 한국공항공사, 일본 간사이 공항그룹과 상호 교륙 협력
- ‘고양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 11월 준공…원도심 혁신 거점 역할
- 산업경제위, 경제·환경 분야 정책 점검…인천경제청·환경국 등 행정사무감사 [인천시의회 의정
- “수능 고생했어요”…이제는 최적의 대입 전략 준비할 때 [2025 수능]
- 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 순찰차량 지원 받아… 활동 능력 대폭 향상
- 삼천리그룹,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