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 서울 지하철 테마 앨범 발매…RBW '더 비기닝 프로젝트'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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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콘텐츠 기업 알비더블유(이하 RBW)가 '더 비기닝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인디 뮤지션 트래블러(TRAVELLER)의 새 앨범이 발표됐다.
트래블러는 26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앨범 '지하철 여행기 : 이번 역은 4호선입니다'를 발매했다.
RBW의 '더 비기닝 프로젝트'는 역량 있는 인디 뮤지션 발굴과 그들의 음악 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는 신인 발굴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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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콘텐츠 기업 알비더블유(이하 RBW)가 '더 비기닝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인디 뮤지션 트래블러(TRAVELLER)의 새 앨범이 발표됐다.
트래블러는 26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앨범 '지하철 여행기 : 이번 역은 4호선입니다'를 발매했다.
'지하철 여행기 : 이번 역은 4호선입니다'는 명동역, 삼각지역, 혜화역, 노원역 등 4호선의 여러 역을 소재로 한 겨울 느낌의 노래들이 선물처럼 담겼다. 타이틀곡 'NO.1(노원)'은 익숙한 길마저 어딘가 모르게 낯설게 느껴지는 가운데, 홀연히 나타나 나를 도와주는 'NPC'의 존재를 재치 있게 그려냈다.
이 외에도 친구를 따라온 명동 거리에서 길을 잃은 두 외국인의 에피소드를 그린 'Lost in 명동', 함께 겨울을 맞이하는 연인들의 따스하고도 수줍은 마음을 담은 '마로니에 크리스마스', 추운 겨울날 날이 선 이들을 품어주기 위해 찾아온 동그라미의 이야기를 그린 '삼각지의 동그라미' 등 개성 넘치는 네 곡이 추운 겨울 따뜻함을 전해준다.
RBW의 '더 비기닝 프로젝트'는 역량 있는 인디 뮤지션 발굴과 그들의 음악 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는 신인 발굴 프로젝트다. 그 일환으로 기획된 트래블러는 서울의 지하철 노선도를 테마로 한 앨범을 연달아 발매하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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