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지난해 1000대 기업 R&D 투자 66조…전년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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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연구·개발(R&D) 투자액 상위 1000대 기업의 R&D 투자액이 10% 넘게 늘며 70조 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이들 1000대 기업의 R&D 투자액은 66조7000억 원으로 2021년(60조4000억 원)보다 6조3000억 원(10.5%) 늘었다.
1000대 기업을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166개사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전년보다 4조8000억 원 증가한 52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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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R&D 투자액 처음으로 10조 원 돌파
지난해 국내 연구·개발(R&D) 투자액 상위 1000대 기업의 R&D 투자액이 10% 넘게 늘며 70조 원에 육박했다.
특히 중견기업의 R&D 투자액은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022년 국내 R&D 투자액 상위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R&D 스코어보드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이들 1000대 기업의 R&D 투자액은 66조7000억 원으로 2021년(60조4000억 원)보다 6조3000억 원(10.5%) 늘었다.
증가율과 증가 폭은 2013년 이후 모두 최대치다.
1000대 기업을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166개사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전년보다 4조8000억 원 증가한 52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소기업 380개사의 R&D 투자액은 3조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00억 원 늘었다.
중견기업 454개사는 전년 대비 9000억 원 증가한 10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역대 첫 10조 원 돌파다.
지난해 이들 1000대 기업의 매출액은 1690조 원으로 2021년보다 18.5% 증가했다. KIAT는 “이는 최근 10년간 최고 매출액”이라고 전했다.
R&D 투자액을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700개사가 58조6000억 원을 투자해 전체 업종 투자액의 88%를 차지했다.
이 밖에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5.7%·3조8000억 원)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0%·2조 원) 등 순이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상위 1000대 기업의 R&D 투자 확대는 민간의 혁신성장 의지를 보여주는 긍정적 요소”라고 평가했다.
특히 “중견기업이 R&D 투자를 10조 원 넘게 하며 혁신 의지를 보인 만큼 정부도 이에 화답하는 관심과 노력으로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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