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가덕도신공항 건설 차질 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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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2029년 말 가덕신공항을 조기 개항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특화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국토부 장관이 가덕신공항 건설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의지를 밝힘에 따라 2030 세계 박람회 부산 유치 실패 이후 일각에서 나왔던 가덕신공항 건설 지연 우려는 해소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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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 규제 재검토, 주택시장 안정 정책 시행 뜻도 밝혀
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2029년 말 가덕신공항을 조기 개항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지방 5대 광역철도망과 도로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는 뜻도 천명했다.
박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특화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난 20일 열렸던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도 장관으로 임명되면 가덕신공항이 2029년 12월 말에 개항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가덕신공항건설공단법도 이미 제정돼 있는 만큼 장관이 바뀐다고 건설에 지장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남부내륙철도 건설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신임 국토부 장관이 가덕신공항 건설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의지를 밝힘에 따라 2030 세계 박람회 부산 유치 실패 이후 일각에서 나왔던 가덕신공항 건설 지연 우려는 해소되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도 엑스포 유치가 불발에 그친 뒤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현안을 잘 챙겨야 한다는 지시를 했다.
이날 취임사에서 박 장관은 또 “부산 등 지방 5대 광역권 철도망과 도로망을 차질 없이 구축함으로써 초광역 메가시티를 조성, 대한민국 어느 곳에 살더라도 공정한 기회와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주택 공급 정책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등 주택시장 불안 요인을 최소화하는 한편 가구 형태, 소득 수준에 맞춰 다양한 주거 유형이 제공될 수 있도록 재건축·재개발 규제와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다양한 정비사업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 추진 전략도 국민에게 조속히 제시해 공공임대, 뉴홈, 일반 분양주택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 안전망을 강화함으로 무너진 계층이동의 사다리를 시급히 복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박 장관은 교통 문제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광역급행철도(GTX) 시대 개막과 속도감 있는 신도시별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국민들의 하루의 시작과 끝을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버스 중심 수요응답형(DRT) 교통 서비스 확대 ▷결제 한 번으로 집과 직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패키지형 교통서비스(MaaS) 제공 ▷대중교통 할인 프로그램(K-패스) 도입 등을 교통 문제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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