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국망봉으로 캠핑 떠난 40대 숨진 채 발견

이종현 기자 2023. 12. 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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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경찰서 전경. 포천경찰서 제공

 

포천시 이동면 국망봉으로 홀로 캠핑하러 갔던 40대가 실종신고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경찰과 포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2시30분께 A씨(40대) 가족으로부터 “남편이 국망봉으로 캠핑을 간다고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포천소방서 등은 국망봉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여 지난 23일 낮 정오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국망봉 등산로 입구로부터 1㎞ 가량 떨어진 곳에서 눈 속에 파묻혀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지난 19일 국망봉으로 홀로 캠핑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다음 날 오전까지 연락됐으나 이후 연락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장비 65대와 인력 364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눈이 많이 쌓여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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