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5년 만에 정신전력 기본교재 발간...대적관 강조

김문경 2023. 12. 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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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대적관과 함께 북한을 추종하는 내부 위협세력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장병 정신교육 교재를 발간했습니다.

이번에 발간한 정신전력 교육 기본교재는 국가관과 대적관, 군인정신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는데, 5년 전 문재인 정부 때 발간한 교재에 있던 안보관이 대적관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북한의 위협이 강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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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대적관과 함께 북한을 추종하는 내부 위협세력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장병 정신교육 교재를 발간했습니다.

이번에 발간한 정신전력 교육 기본교재는 국가관과 대적관, 군인정신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는데, 5년 전 문재인 정부 때 발간한 교재에 있던 안보관이 대적관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북한의 위협이 강조됐습니다.

특히 현 교재에 없는 내부 위협세력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술했는데, 자유민주체제를 부정하고 북한 3대 세습 정권에 대해서는 침묵하며 북한을 무비판 적으로 추종하는 세력을 내부 위협세력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종전선언에 대해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구축을 위해서는 실효성 없는 종전선언보다 북한의 비핵화가 전제되고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기술했습니다.

이어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과오에 대한 평가 없이 혜안과 정치적 결단으로 공산주의의 확산을 막은 지도자로만 묘사했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한 것은 군의 정치적 중립 위반이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안보 상황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하는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정신전력 교재를 이달 말 배포하고 내년부터 장병들의 정신전력 교재로 사용할 방침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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