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판매, 편의점이 슈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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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 '동네 과일 판매처'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는 바나나 매출이 같은 회사 슈퍼인 GS더프레시 매출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GS리테일이 바나나 판매를 시작한 이래 편의점 매출이 슈퍼 매출을 역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25와 GS더프레시 바나나 매출의 합을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올해 편의점과 슈퍼의 매출 구성은 편의점이 50.4%, GS더프레시가 49.6%로 편의점이 근소하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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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 '동네 과일 판매처'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는 바나나 매출이 같은 회사 슈퍼인 GS더프레시 매출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비싼 임대료와 인건비 탓에 소규모 청과점이 문을 닫는 가운데 집 근처 편의점에서 과일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GS리테일이 올해 편의점 과일 매출과 슈퍼 과일 매출을 비교한 결과를 보면 처음으로 편의점이 슈퍼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은 바나나 매출을 기준으로 했다. GS리테일이 바나나 판매를 시작한 이래 편의점 매출이 슈퍼 매출을 역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25와 GS더프레시 바나나 매출의 합을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올해 편의점과 슈퍼의 매출 구성은 편의점이 50.4%, GS더프레시가 49.6%로 편의점이 근소하게 앞섰다. 2019년 편의점 대 슈퍼의 매출 비중이 44.7대55.3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두 유통 채널은 3년째 매출 격차가 좁혀지다가 올해 매출 비중 순위가 뒤바뀌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슈퍼마켓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편의점 GS25에도 1·2인 가구에 적합한 형태로 1차 식품을 일찌감치 도입한 게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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