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결별' 피렐라, 대만 프로야구 신생팀에서 관심

김경현 기자 2023. 12. 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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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호세 피렐라가 대만 프로야구(CPBL)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만 매체 TSNA는 25일(한국시각) 신생팀 타이강 호크스가 피렐라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TSNA에 따르면 타이강 관계자는 피렐라를 관찰 명단에 올려놨지만 협상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렐라는 특유의 허슬 플레이로 삼성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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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피렐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3년간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호세 피렐라가 대만 프로야구(CPBL)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만 매체 TSNA는 25일(한국시각) 신생팀 타이강 호크스가 피렐라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이강은 2022년 창단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CPBL에 참여한다. 타이강은 CPBL 6개 구단 중 외국인 타자를 찾는 유일한 팀이다.

TSNA에 따르면 타이강 관계자는 피렐라를 관찰 명단에 올려놨지만 협상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들의 동태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렐라는 2021년 KBO리그에 입성했다. 3년 동안 420경기에 출전해 509안타 73홈런 270득점 286타점 타율 0.305 출루율 0.370 장타율 0.496을 기록했다.

피렐라는 특유의 허슬 플레이로 삼성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면서도 전력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2022년에는 임시 주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삼성은 피렐라를 보류 명단에 포함했으나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지난 15일 삼성은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논을 영입, 피렐라와 결별을 확정 지었다.

현재 피렐라는 고향인 베네수엘라에서 야구를 계속하고 있다. 피렐라는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의 아길레스 델 술리아 소속으로 9경기에 출전해 9안타 1홈런 타율 0.209 출루율 0.303 장타율 0.419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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