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일본 공작기계 수주 14%↓…반도체 장비·자동차 수요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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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행경기를 나타내는 11월 공작기계 수주액이 전년 동월 대비 14% 줄어든 1159억엔(약 1조547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26일 보도했다.
1~11월 누계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조3594억엔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 제시한 올해 수주 목표 1조6000억엔에 관해 "전기자동차의 계획과 반도체 관련이 지체한 결과 전망대로 진척하지는 못했지만 마켓으로서는 결코 나쁘지 않은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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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선행경기를 나타내는 11월 공작기계 수주액이 전년 동월 대비 14% 줄어든 1159억엔(약 1조547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공작기계공업회가 이날 발표한 11월 공작기계 수주 통계(확정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11개월 연속 전년 동월을 하회했다. 일본에서 반도체 제조장비와 자동차 관련 수요가 부진했다.
수주 내역을 보면 내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대폭 감소한 327억엔에 그쳤다.
외수는 작년 동월에 비해 6.0% 줄어든 832억엔으로 집계됐다.
북미에서 수주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늘어난 267억엔에 달했다. 2개월 만에 증가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항공기와 에너지 등 부문에서 설비투자가 견조했다.
중국에서 수주 경우 25% 줄어든 220억엔으로 나타났다.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기업이 설비투자에 신중해졌다. 유럽 수주는 5% 감소한 201억엔에 그쳤다.
1~11월 누계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조3594억엔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 제시한 올해 수주 목표 1조6000억엔에 관해 "전기자동차의 계획과 반도체 관련이 지체한 결과 전망대로 진척하지는 못했지만 마켓으로서는 결코 나쁘지 않은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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