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읽는 힘…대전일보 신문박물관 1일 기자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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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Newspaper In Education)란 신문활용교육의 약자로,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교양 있는 민주시민을 양성하고 비판적인 읽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효과를 거둘 수 있다.
남재건 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사외이사는 "대전시교육청과의 1일 기자체험으로 학생들이 신문의 모든 것을 관람할 수 있고 신문제작을 체험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며 "기자에 대한 꿈을 가진 학생이나,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신문을 보고 즐거워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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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통한 민주시민·비판적 읽기
9-12월간 10곳 학교 교육 제공
기사작성 실습·기사편집실습
NIE(Newspaper In Education)란 신문활용교육의 약자로,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교양 있는 민주시민을 양성하고 비판적인 읽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수년에 한 번씩 개정되는 교과서와 달리 신문은 날마다 새롭고 교육적 가치가 있는 정보들이 풍부한 만큼 학생 대상 NIE 교육의 중요성은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대전교육의 비전과도 일치한다.
이에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일보사는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9-12월 간 10곳 학교에 NIE 1일 기자체험을 진행, 학생의 비판적 사고력과 미디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충청 역사 한눈에=올해로 창간 73주년을 맞은 대전일보는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지역 대표 정론지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 깊이 있는 분석과 해설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2015년 중부권 최초로 개관한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에는 이런 대전일보의 1950년 창간 당시 신문을 비롯, 지난 73년간의 특종, 호외, 만화, 만평 등을 시대별로 전시하고 있다. 지역언론의 변화상뿐만 아니라 대전·충청의 역사 흐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창간 초기 6·25 전쟁의 치열한 전투 상황과 참혹함을 지면을 통해 접할 수 있으며, 1960-70년대 가난 속에서 산업화를 위해 몸부림쳤던 모습과 군사쿠데타와 민주화 운동, 88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개최의 영광스런 자취가 담겨 있다. 국사에 큰 획을 그었던 일들과 더불어 지역사회에서 일어났던 갖가지 사건과 사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야기도 남아있다. 지역발전을 위해 뛰었던 각계 각층의 땀과 노력, 충청인들의 삶과 애환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신문 전반 이해도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에서는 납활자, 조판기, 연판 등 1990년대 이전 신문제작에 사용한 장비들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직접 신문을 제작해보는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일보사가 함께하는 1일 기자체험도 이곳에서 진행되는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자체험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에 걸쳐 구성됐다. 오전에는 솔로몬로파크, 대전시립박물관, 우암사적공원, 테미오래(구충남도시자관사), 천연기념물센터 등 5곳 중 한 곳을 선택해 학생들이 현장 취재하는 방식으로 운영, 현장 취재원으로는 각 시설별 해설사가 참여하게 된다. 이후 오후가 되면 취재내용을 바탕으로 신문박물관에 방문, 김재근 대전일보 선임기자의 지도로 기사작성 실습과 기사편집실습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실제 기자의 업무를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은 언론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뉴스 제작 과정에 대한 깊은 인식을 가지게 되며 직업 교육 및 경험적 학습 기회가 제공된다는 효과가 있다. 또 명확하고 간결한 글쓰기 기술을 배움과 동시에 인터뷰 능력을 제고, 소통 역량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 10월 1일 기자체험에 참여했던 인솔교사는 "신문의 역사와 제작 과정 등을 살펴보며 신문이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게 돼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재건 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사외이사는 "대전시교육청과의 1일 기자체험으로 학생들이 신문의 모든 것을 관람할 수 있고 신문제작을 체험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며 "기자에 대한 꿈을 가진 학생이나,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신문을 보고 즐거워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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