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부인役’ 최희진, 연기 행보 기대↑(혼례대첩)

이유민 기자 2023. 12. 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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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혼례대첩’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최희진이 ‘혼례대첩’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25일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내용을 그린 코믹 멜로드라마다.

최희진은 ‘혼례대첩’에서 원녀 대표주자 맹박사댁 세 자매의 어머니 조씨부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무능한 남편을 대신해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 노릇을 했던 조씨부인은 중매쟁이로 일하는 걸 못마땅하게 여긴 시어머니에 의해 눈이 멀게 된 인물이다.

극 중 가장 눈길을 끈건 최희진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였다.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기품 있는 말투와 손짓까지. 최희진은 캐릭터와 혼연일체 되어 조씨부인의 서사를 탄탄하게 완성시켰다.

최희진은 종영을 맞아 소속사 배우를품다를 통해 “‘혼례대첩’을 위해 애써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과 함께 연기한 수많은 배우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분들 덕분에 촬영 기간 내내 즐거웠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 해를 ‘혼례대첩’이라는 좋은 작품으로 마무리해서 행복하다. 저는 내년에 또 다른 좋은 작품,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그동안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라며 훈훈한 인사를 덧붙였다.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 변화무쌍한 연기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베테랑 배우 최희진의 2024년 연기 행보에도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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