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장기물 위주 강세… 30년물 금리, 3.185% 연저점[채권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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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 금리가 하락하며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졌다.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1bp=0.01%포인트) 내린 3.310%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이날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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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물 위주 금리 하락에 커브 플랫
국고 30년물 금리, 9개월 만에 3.1%대 진입
“연말 얇은 시장, 막판 10선 20틱↓”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 금리가 하락하며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졌다.(불 플래트닝)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 금리는 이날 9개월 만에 3.1%대에 진입, 연중 저점을 갈아치웠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3.0bp 내린 3.271%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2bp 하락한 3.219%, 30년물은 2.9bp 내린 3.185%로 마감했다.
이에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이날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지난 3월27일(3.188%) 이후 9개월 만에 3.1%대에 진입했으며 연저점인 2월3일(3.186%)보다 0.1bp 낮은 수치다.
국채선물도 10년 국채선물의 강세가 주목됐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5.18에, 10년 국채선물은 22틱 오른 114.60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7106계약, 개인 152계약, 은행 3245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만10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262계약, 금융투자 2237계약, 연기금 298계약 순매도를, 보험 3954계약, 투신 54계약 순매수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시장이 얇다 보니 10선에서 막판 동시호가 때 20틱 정도 빠지면서 마감했다”면서 “오후 들어 장기물이 강해졌는데 역캐리가 깊어진 상황에서 단기물은 아무래도 부담이 크다”고 짚었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3%에, CP 91일물 금리는 4.27%에 마감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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