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7천624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시의회 통과

김인유 2023. 12. 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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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는 일반회계 6천414억원, 특별회계 1천210억원 등 총 7천624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최근 시의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7천313억원보다 313억원(4.4%) 증가한 액수다.

이밖에 지곶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위한 토지보상비 60억원, 오산 예비군훈련장 개발계획 마련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 용역비 10억원,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확대 예산 50억원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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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일반회계 6천414억원, 특별회계 1천210억원 등 총 7천624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최근 시의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오산시청사 [오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올해 본예산 7천313억원보다 313억원(4.4%) 증가한 액수다.

시는 경기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 예산을 살펴보면 최저생활을 보장하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사업비로 270억원이 편성됐다.

만 65세 이상 노인의 활동을 지원하는 기초연금 지원금도 669억원을 반영했다.

오산에 국가자격증 시험장이 없어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청년들의 사례를 접한 뒤 공실로 남아있는 유잡스 오산역점에 시험장을 설치하기 위한 예산 9천800만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지곶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위한 토지보상비 60억원, 오산 예비군훈련장 개발계획 마련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 용역비 10억원,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확대 예산 50억원도 마련됐다.

이권재 시장은 "코로나 엔데믹 시대와 각종 전쟁 이슈로 인한 고금리, 인플레이션 여파로 시민 여러분의 삶이 녹록지 않았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삶에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예산 위주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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