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176억 규모 기업 투자 유치…누적 1조 2322억

정인선 기자 2023. 12. 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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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국내 우량기업 9개사를 대상으로 1176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시는 26일 오후 3시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우량기업 9개사와 1176억 원 규모 투자, 297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민선 8기 대전시는 현재까지 SK온, LIG 넥스원 등 45개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고용 창출 2825명, 1조 2322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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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우량기업 9개사와 신·증설 등 1176억 협약
민선8기 출범 후 고용창출 총 2825명·1조 2322억 성과
이장우(왼쪽 일곱번째) 대전시장이 26일 오후 3시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우량기업 9개사와 1176억 원 규모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국내 우량기업 9개사를 대상으로 1176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민선 8기 출범 후 현재까지 누적된 투자유치 성과만 45개 기업, 약 1조 2300억 원에 달한다.

시는 26일 오후 3시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우량기업 9개사와 1176억 원 규모 투자, 297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LIG정밀기술㈜ △㈜ML소프트 △㈜과학기술분석센타 △㈜디엔에프신소재 △㈜바이오니아 △㈜오김치 △㈜유뱃 △㈜켐이 △한국센서연구소㈜ 총 9개사다.

이들은 기업의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대전시와 공동 노력할 방침이다.

LIG정밀기술㈜은 국방무기 체계에 적용되는 전시기, 특수목적용 일체형 컴퓨터, 전원장치와 유도무기, 위성통신장비 등을 개발 생산하는 방위사업체다. 양산시설 확장에 따라 유성 죽동 사업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영등포 소재 ㈜ML소프트는 기업의 대규모 네트워크에 연결된 단말기 관리·통제 솔루션을 개발하는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다. 사이버보안, 네트워크 접근통제, 단말기 관리 등이 주요 사업 분야이며, 유성구 장대산단으로 이전 투자를 결정했다.

유성구 관평동에 본사를 둔 ㈜과학기술분석센타는 고감도 센서기술을 이용한 환경오염 분석 및 모니터링 기술 보유기업이다. 대기·악취 수질 분야의 환경오염 측정장치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조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하고자 유성 둔곡산단으로 신설 투자하기로 했다.

대덕구에 위치한 ㈜디엔에프신소재는 기능성 코팅·나노소재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무기 폴리실라잔 코팅제, 발수·기능성 코팅 소재 등을 만든다.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서구 평촌산단으로 이전 투자한다.

유전자 기반 '바이오벤처 1호'인 ㈜바이오니아는 질병 예방·진단·치료와 생명공학 연구개발(R&D) 바탕의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이다. 나노신소재 분야 사업영역을 확장하고자 서구 평촌산단으로 신설 투자키로 했다.

서구 복수동 소재 ㈜오김치 대량 주문 생산 등을 고려해 서구 평촌산단으로, 배터리 솔루션 전문기업 ㈜유뱃은 양산시설 확대를 위해 유성지역 개별입지로 각각 이전 투자한다.

전자재료 회사 ㈜켐이는 공장 확장 필요에 따라 서구평촌산단으로, 한국센서연구소㈜는 제품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대전산단으로 신설 투자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분양받고자 하는 산업단지에 조속히 자리 잡고 발전·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민선 8기 대전시는 현재까지 SK온, LIG 넥스원 등 45개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고용 창출 2825명, 1조 2322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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