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에 낚여 샀다…‘장사, 이젠 이렇게 해라’ 공식 확 바꾸는 홈쇼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엄마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TV홈쇼핑이 달라지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1일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 확대 차원에서 자체 딜커머스 유튜브 채널 '앞광고제작소'를 론칭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차별화된 예능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판매 채널을 연계해 시너지를 내는 '원 소스 멀티채널'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별도 유튜브 채널과 독자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MZ세대를 비롯해 고객층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S샵, 모바일 최적 ‘숏픽’ 론칭
기존 방송 대비 60분의 1로 줄여
현대·롯데, TV 벗어나 유튜브로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샵은 오는 27일 홈쇼핑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 영상을 숏폼 콘텐츠로 보여주는 ‘숏픽(Short Picks)’ 서비스를 공개한다.
숏픽은 GS샵이 보유한 TV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 송출된 상품 판매 영상을 1분 내외로 줄인 짧은 콘텐츠다. 홈쇼핑 1시간 방송 분량을 60분의 1로 줄여서 보여주는 셈이다. 패션, 뷰티, 식품 등 주목도가 높은 상품군 중심으로 약 1000개 콘텐츠를 선별해 앱 첫 화면인 홈 탭에서 보여준다.
최근 SNS에서 유튜브(숏츠), 틱톡, 인스타그램(릴스) 등 이른바 ‘숏폼’이 인기를 끌자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자체 앱을 개편했다는 게 GS샵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GS샵 관계자는 “실제로 젊은 고객들이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SNS 채널과 GS샵 자체앱의 구성이 비슷해졌을 때 더 매력을 느끼고 잘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협력사 입장에서도 숏픽으로 상품 노출 기회가 많아져 유인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샵과 같이 자사 모바일앱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한편, 유튜브 등 SNS에 직접 진출하는 홈쇼핑사들도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1일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 확대 차원에서 자체 딜커머스 유튜브 채널 ‘앞광고제작소’를 론칭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차별화된 예능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판매 채널을 연계해 시너지를 내는 ‘원 소스 멀티채널’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별도 유튜브 채널과 독자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MZ세대를 비롯해 고객층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역시 차별화 상품을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유튜브 예능 채널 ‘내내스튜디오’는 혜택 협상 예능 ‘강남의 덤덤’, 초고화질 식품 제조 영상 ‘멍고리즘’ 등을 선보이며 누적 조회수 1600만회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딴따라’에서 매출 1000억 기업가 됐죠”…성공 비결 3가지 뭐길래 - 매일경제
- “계단운동 하려면 전기료 더 내”…아파트 주민 갈등 ‘무슨 사연’ - 매일경제
- 삼성전자, 돈 많이 번 상장사 3위로 밀렸다…1·2위는 도대체 어디? - 매일경제
- “집주인 너도 당해봐라”...76만 유튜버, 전세사기에 감행한 ‘보복’ - 매일경제
- 통화가치 1000분의 1토막...최고액권 화폐 만든다는 이 나라 - 매일경제
- [속보] 한동훈 전격 선언 “내년 총선, 지역구도 비례대표도 출마하지 않겠다” - 매일경제
- ‘음력설’이 ‘중국설’이라고? 중국 주장에 진심으로 화내는 이 나라 어디? [신짜오 베트남] -
- “너희 동네 T야? 우리 동네는 F인데”…내년에 등장할 ‘지역별 MBTI’ - 매일경제
- 한은의 경고...16개 시도 중 15곳서 인력난 심화 - 매일경제
- 한국인 UFC 장학생 선발한다…모든 훈련비 무료 [인터뷰①]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