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걸·소시·투애니원 한 자리에···서울가요대상, 2세대 아이돌 소환

허지영 기자 2023. 12. 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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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 2일 개최되는 제 33회 '서울가요대상'에서 1~3세대 아티스트가 한 자리에 모인다.

26일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시상식에는 가수 이승기, 다이나믹 듀오,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 박, 원더걸스 출신 선미 등이 참석해 무대를 꾸민다.

K팝 2세대 라이벌인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 박, 원더걸스 출신 선미도 제 33회 '서울가요대상'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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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서울가요대상' / 사진=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서울경제]

오는 1월 2일 개최되는 제 33회 '서울가요대상'에서 1~3세대 아티스트가 한 자리에 모인다.

26일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시상식에는 가수 이승기, 다이나믹 듀오,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 박, 원더걸스 출신 선미 등이 참석해 무대를 꾸민다.

MC를 맡은 이승기는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 그 해 ‘서울가요대상’에서 처음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서울가요대상’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2024년은 데뷔 20주년이 되는 해이자 아내인 연기자 이다인과 가정을 꾸린 뒤 첫 아이가 태어나는 해다. 20주년의 새 출발을 ‘서울가요대상’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뜻깊다.

2004년 정규 1집 ‘택시 드라이버’로 데뷔한 다이나믹 듀오도 ‘서울가요대상’ 출격을 예고했다. K힙합신의 레전드 스타인 이들은 2014년 발표한 ‘에아오’의 글로벌 역주행에 이어 얼마 전 종영한 엠넷 프로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2’ 미션 곡 ‘스모크’의 인기로 MZ세대까지 폭넓은 인기를 과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K팝 2세대 라이벌인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 박, 원더걸스 출신 선미도 제 33회 ‘서울가요대상’ 무대에 선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 소녀시대와 태티서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솔로 가수, 뮤지컬, 연기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낸 티파니 영은 ‘서울가요대상’ MC로 현지팬들을 만난다.

역시 같은해 원더걸스로 데뷔, 솔로 여가수로 활동하는 선미와 2009년 투애니원으로 데뷔하며 전세계에 K팝 열풍을 일으킨 산다라박도 ‘서울가요대상’ 무대에 선다. 매번 독창적인 콘셉트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들이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세대 K팝 대표주자인 갓세븐의 뱀뱀, 영재, 마크도 서울가요대상에서 오랜만에 함께 한다. 이들은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연하는 등 BTS, 블랙핑크와 함께 K팝 3세대 대표주자로 맹활약했다. 특히 태국 출신인 뱀뱀은 현지에서 MC를 맡아 고국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며 영재도 특별MC로 무대를 빛낼 계획이다.

제 33회 ‘서울가요대상’은 2024년 1월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 갓세븐 뱀뱀, 영재, 소녀시대 티파니가 MC를 맡고 배우 이준기, 박신혜가 시상자로 함께 한다. 1월 중 KBS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허지영 기자 he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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