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인도 IT 서비스 기업 주목해야"

공준호 기자 2023. 12. 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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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006800)이 인도 IT 서비스 유망기업으로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와 LTI 마인드트리를 제시했다.

LTI 마인드트리는 인도 1위 건설 기업인 라르센&투브로의 계열사로 L&T 인포테크와 마인드트리가 합병하여 시가 총액 기준 인도에서 5번째로 큰 IT 서비스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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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 컨설턴시 서비스, LTI 마인드트리 주목해야"
미래에셋증권 본사 전경.(미래에셋증권 제공)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인도 IT 서비스 유망기업으로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와 LTI 마인드트리를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인도 현지 뭄바이 법인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와 협업해 IT 서비스 산업을 집중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창업자의 약 25%, 미국 항공 우주국 과학자 중 35%가 인도인 또는 인도계 미국인인 만큼 인도의 IT 관련 우수한 인적 역량에 주목했다.

타타 컨설턴시는 인도 3대 재벌 그룹인 타타 그룹의 계열사로, 효율적인 인력관리와 IT 소프트웨어 강점을 보이는 기업이다. 2010년 1.8% 수준이었던 점유율을 2022년 6.0%로 가파르게 확장했고, 향후에도 이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LTI 마인드트리는 인도 1위 건설 기업인 라르센&투브로의 계열사로 L&T 인포테크와 마인드트리가 합병하여 시가 총액 기준 인도에서 5번째로 큰 IT 서비스 기업이 됐다. 합병으로 인한 수주 및 내부 효율성 증가로 향후 3년간 이익성장률이 10% 후반 ~ 20% 초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인도 IT 서비스 기업 경영진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성장전략을 구사하는 편이며 그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내부 인프라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구축 및 운영되고 있었다"며 "바텀업 측면에서의 개별 기업들의 투자 리스크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미국과 프랑스, 인도 IT 서비스 기업들이 서로 경쟁하고 있기는 하지만 치열한 가격경쟁보다는 서비스 위주의 경쟁을 하고 있어 이익률 훼손의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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