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중기 지원서비스 '一社千里' … 올해 124개사 도우미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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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이 중소기업 판로 지원 사업인 '일사천리(一社千里)'를 통해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도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도우미로 나서고 있다.
김형락 홈앤쇼핑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일사천리를 활용해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의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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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수수료로 방송 문턱 낮춰
지원조직 확대, 컨설팅까지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판로 지원 사업인 '일사천리(一社千里)'를 통해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도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도우미로 나서고 있다.
사업명에는 전국 어느 지역이라도 좋은 상품이 있다면 일사천리로 직접 찾아가 TV홈쇼핑을 통해 세상에 널리 알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2012년 첫 방송 이후 올해까지 12년간 일사천리 사업을 통해 지원받아 총 1282개 업체가 누적 매출액 147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124개 업체가 1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일사천리 사업을 통해 홈쇼핑 방송에 진출하길 원하는 중소기업의 진입 루트가 상대적으로 다양해지고 문턱도 높지 않다는 점이 재확인된 게 올해 거둔 가장 큰 성과다. 특히 홈앤쇼핑은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소기업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를 제시하는 등 진입 장벽을 낮춰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 일사천리 사업을 통해 방송에 소개된 △어머니 한과 세트 △심영순의 담미 한끼약밥 △스프리스 벨트 △새벽집 포천이동갈비 △고수록 모시송편 △황토방 영동 반건시 세트 △공주 밤 세트 등은 총 주문액이 약 7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이 중 충남 지역에서 선정된 상품인 어머니 한과세트(주문액 1억4000만원)와 경기 지역에서 발굴한 상품인 심영순의 담미 한끼약밥(1억원), 충북 지역 대표 상품인 황토방 영동 반건시 세트(1억4000만원) 등에 대해 특히 고객 반응이 뜨거웠으며 방송을 통한 판매 실적도 우수했다.
일사천리 상품을 발굴·선정하기 위해 진행하는 1대1 MD 상담회도 확대했다. 전국 각 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80회 이상 상담회를 하면서 중소기업인의 홈쇼핑 유통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입점 관련 컨설팅 업무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일사천리 담당 MD들이 전국 주요 광역시도를 찾아 지역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 지원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밖에 홈앤쇼핑은 일사천리 참여 기업을 비롯한 중소 협력사의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한다. 현장에서 제품을 홍보해 오프라인 판로 지원 활동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형락 홈앤쇼핑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일사천리를 활용해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의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금처럼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복합 위기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이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홈앤쇼핑 입점을 통해 판로를 넓히는 것은 물론 수익성과 홍보 효과를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홈앤쇼핑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란 경영 이념하에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TV홈쇼핑은 방송 시간의 80%를 중소기업 제품 중심으로 편성·운영 중이다. 판매 수수료율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도 지원해 중소기업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상품 대금을 선지급하거나 정산까지 걸리는 기간을 홈쇼핑업계 최단 수준으로 맞추고 방송제작비도 지원한다.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을 '나눔데이'로 지정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2022년 기준 사회환원기금 34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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