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번' 버스 타고 독립기념관 간다…천안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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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되고 굴곡진 천안 시내버스 노선이 곧게 펴진다.
천안시는 내년 1월27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천안시는 시내버스 2회 환승으로 시 전역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급행과 간선·지선, 순환 체계로 노선을 개편했다.
이번 노선 개편으로 천안시 시내버스 노선은 기존 156개에서 149개로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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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중복되고 굴곡진 천안 시내버스 노선이 곧게 펴진다. 신설된 ‘815’ 버스를 타면 천안 독립기념관에 빠르게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천안시는 내년 1월27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천안 시내버스는 도시 발전 속도에 대응하지 못하며 노선 중복, 배차 지연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천안시는 시내버스 2회 환승으로 시 전역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급행과 간선·지선, 순환 체계로 노선을 개편했다.
권역간 신속한 이동을 위해 2개의 급행 노선이 신설됐다. KTX천안아산역과 천안역, 터미널에서 천안의 대표 관광 명소인 독립기념관·천안예술의전당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노선이 신설됐다. 독립기념관의 상징성을 담아 노선 번호는 '815'번으로 지정됐다.
종합터미널과 병천순대거리로 유명한 병천3리를 오가는 405번도 급행노선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기존 도심순환 급행버스인 5번 버스의 배차 간격이 기존 35분에서 15분으로 줄어든다.
도시 개발에 따른 신규 주거지역이 조성된 차암동과 성성지구, 신방통정지구, 청수·청당지구 등을 경유하는 도심권 지선·순환노선 3개 노선도 새롭게 추가됐다.
직산읍에는 수요응답형(DRT) 대중교통 서비스, 일명 콜버스를 시범 도입됐다. 정해진 시간에 운행하는 기존 버스와 달리 택시와 같이 수요자가 호출하면 정해진 노선을 오가는 방식으로 지난 18일부터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산업단지의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2개 노선을 조정하고, 배차간견 3시간 이상의 노선을 중복 노선 통폐합 등의 방법으로 효율화했다.
성환과 경기도 평택을 오가던 131번 등 13개 노선은 폐선된다.
이번 노선 개편으로 천안시 시내버스 노선은 기존 156개에서 149개로 조정된다.
시 관계자는 "시행 전까지 홍보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노선개편 이후 제기되는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찰해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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