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취업률 74.5%…취업 빙하기에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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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젊은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교육받은 청년 152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대 청년 구직자의 디지털 실무교육과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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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현 교육 인원 제외하면
전체 수료생 취업률 74.5%
취업 빙하기 4명 중 3명 취업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젊은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교육받은 청년 152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누적 교육생은 2304명이고 취업자는 1527명에 달한다. 여기서 현재 교육 중인 인원을 빼고 수료생만 집계하면 취업률은 74.5%에 달한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수료생의 70% 이상이 취업에 성공한 것이라며 취업 빙하기에 취업사관학교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고 전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대 청년 구직자의 디지털 실무교육과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 기업이 원하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생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졸업(수료)생의 취업자 수는 2021년 144명, 2022년 394명, 올해 989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강도 높은 교육, 수준 높은 강사진, 챗GPT 등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과목, 기업-교육생 연계 일자리 매칭데이, 맞춤형 취업 지원 등을 꼽았다.
특히 올해 본격적으로 도입한 기업의 취업 연계형 교육인 기업 연계형 과정의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고 내년에는 이 과정을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기업 연계형 과정에는 신한금융투자증권, 현대IT&E, SK쉴더스 등 대기업을 비롯해 다수의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달에만 동대문·성북·도봉구 등 3곳의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신설됐다.
가장 규모가 큰 도봉 캠퍼스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SW) 과정과 비전공생을 위한 디지털 전환 과정(DT)을 함께 운영한다.
또 ‘아기 공룡 둘리’의 고향인 도봉의 지역 산업 특징을 반영한 웹툰 제작사 취업 과정, 기업 연계형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강사 양성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내년에는 5월 강남 캠퍼스를 시작으로 7월 강북, 8월 관악, 10월 노원, 12월 은평 등 총 5개의 캠퍼스가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시는 2025년까지 1구 1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실무 맞춤형 취업교육이 졸업(수료)생들이 원하는 기업과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취업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청년의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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